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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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31·LA 다저스)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을까. 확률은 ‘반반’이다.

MLB.com 다저스 담당기자 켄 거닉은 22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과 리치 힐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4연전 첫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순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오는 29일 애리조나를 '안방' 다저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정규시즌 개막 4연전을 치른다.

애초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커쇼가 어깨 염증으로 이탈하고, 워커 뷸러의 시즌 준비가 늦어지면서 개막전 선발 후보가 류현진과 힐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만일 등판일이 29일로 확정된다면 류현진은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개막전 등판 영예를 누리게 된다.

로버츠 감독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가 끝나는 24일 이전까지 개막전 선발투수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범경기에서 5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던져 0승 1패 평균자책 3.00을 기록 중이다. 또다른 개막전 선발후보 힐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동안 1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 3.27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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