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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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 7호 홈런을 작렬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강정호의 장타력이 폭발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우완 앤드류 캐시너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범경기 7번째 홈런포로 이 부문 공동선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17년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기록한 한국인 시범경기 최다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강정호는 3회 1사 1루 네이트 칸스와의 승부에서 중견수 뜬공, 5회 2사 3루에서는 마이칼 기븐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7회 수비에서 교체된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 .238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유일한 득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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