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라미레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호세 라미레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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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3루수 호세 라미레즈가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라미레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파울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심한 고통을 호소한 라미레즈는 트레이너와 감독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구조적인 손상은 없다는 소식이다. 라미레즈는 곧바로 X-레이 검사를 받았지만,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라미레즈가 데이투데이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부터 내야진에 비상이 걸렸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제이슨 킵니스가 모두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여기에 라미레즈마저 이탈한다면 클리블랜드의 전력손실은 심각해진다.

라미레즈는 지난해 157경기 타율 .270 39홈런 105타점 OPS .939를 기록, MVP 투표 3위에 오른 간판 3루수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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