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 생일 축하 메세지를 보낸 다저스(출처=다저스 구단 공식 트위터)
류현진에게 생일 축하 메세지를 보낸 다저스(출처=다저스 구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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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32번째 생일을 맞은 류현진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다저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의 투구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엔 ‘HAPPY BIRTHDAY’라는 축하 문구가 담겼다. 류현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단의 축하 메시지를 공유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류현진의 통역을 담당했던 마틴 김 씨도 자택을 방문해 류현진·배지현 부부와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야구공 모양에 류현진의 조형물이 올라간 생일 케이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류현진의 생일을 축하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9일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 마운드를 맡게 됐다.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의 개막전 마운드를 책임지는 건 박찬호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박찬호는 자신의 SNS에 “선구자가 열어놓은 문이 닫히지 않는 건 후배가 있기 때문이다. 선구자가 지나간 길이 더욱 다져지는 이유는 그 길을 가는 후배들이 훌륭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 문을 닫지 않고 그 길에 더욱 환한 등불들을 다는 건 훌륭한 후배가 만든다. 그 후배가 류현진이길 바란다. 화이팅 몬스터!!”라는 응원 글을 남겼다.

마틴 김 씨와 류현진 부부(출처=인스타그램)
마틴 김 씨와 류현진 부부(출처=인스타그램)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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