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스트리플링(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로스 스트리플링(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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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로스 스트리플링의 호투를 앞세워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서 7-1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이어온 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밀워키는 이번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쳤다.

스트리플링이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냈다. 8이닝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알렉스 버두고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스트리플링의 시즌 첫 승(1패)을 도왔다.

경기 초반부터 다저스 타선이 불을 뿜었다. 1회엔 버두고가 2타점 적시타를 쳤고, 2회엔 작 피더슨의 우월 홈런이 터졌다. 3회엔 맥스 먼시의 적시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단숨에 격차를 6점 차로 벌렸다.

밀워키 선발 줄리스 샤신을 2.1이닝 6실점으로 무너뜨린 다저스는 5회엔 재차 홈런포를 가동했다. 주인공은 버두고.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버두고는 밀워키 불펜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아치(시즌 3호 홈런)를 그렸다.

잠잠하던 밀워키 타선은 8회 한 점을 추가해 영봉패를 면했다. 헤수스 아귈라가 2루타, 벤 가멜이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올랜도 아르시아의 진루타로 계속된 1사 2, 3루엔 에릭 테임즈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한 점(7-1)을 만회했다.

스트리플링이 8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다저스는 9회 불펜진을 투입해 7-1 승리를 지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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