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마르케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헤르만 마르케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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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헤르만 마르케즈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8연패 수렁에서 건졌다.

콜로라도는 15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지난 6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지긋지긋한 연패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4연전을 3승 1패로 마쳤다.

선발 마르케즈는 경기를 지배했다. 9이닝 9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를 선보였다. 8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에반 롱고리아에게 안타를 맞아 노히트가 무산됐지만, 9회까지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3회에 나온 트레버 스토리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앞서간 콜로라도는 5회엔 대거 3점을 몰아쳤다. 5회 1사 후 찰리 블랙몬, 개럿 햄슨이 연속 안타로 장작을 쌓았고, 아레나도가 좌월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마르케즈의 호투에 막혀 빈공에 허덕인 샌프란시스코는 8회 1사에 나온 롱고리아의 안타로 노히트 노런 달성을 저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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