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데스 구리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루어데스 구리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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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루어데스 구리엘(2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진 끝에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는 구리엘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내야수 에릭 소가드를 빅리그로 콜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1홈런을 터뜨리며 토론토의 주전 내야수로 도약한 구리엘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타석에선 13경기 동안 타율 .175 7타점 OPS .525에 그치며 우려를 샀다. 볼넷 3개를 고르는 동안 삼진 12개를 당했다.

수비에서도 불안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날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선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장면이 있었다. 3회 1루에 악송구를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것. 결국 구리엘은 4회 교체됐고, 곧바로 마이너행을 통보받았다.

토론토 구단은 구리엘이 마이너리그 경기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길 바라는 눈치다.

한편, 쿠바 출신 내야수 구리엘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주전 1루수 율리 구리엘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선수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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