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야시엘 푸이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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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동료에서 적이된 두 선수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쪽은 야시엘 푸이그(28·신시내티 레즈)였다.

푸이그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커쇼를 상대로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이적 후 첫 다저스 원정길에 오른 푸이그는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커쇼와의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첫 번째 대결은 푸이그의 승리였다. 1회초 1사 1루에서 푸이그는 커쇼의 4구 변화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포를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홈런.

두 번째 대결에서는 커쇼가 복수에 성공했다. 커쇼는 선두타자 푸이그와의 승부에서 5구 91마일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푸이그가 다시 앞서갔다.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푸이그는 커쇼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커쇼가 8회 마운드를 페드로 바에즈에게 넘기면서 두 선수의 승부는 3타수 2안타 1삼진으로 끝났다.

한편, 커쇼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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