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피더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작 피더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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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작 피더슨(26·LA 다저스)이 에이스의 복귀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커쇼의 호투, 작 피더슨의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묶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커쇼는 복귀전에서 에이스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1회 야시엘 푸이그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7이닝 6탈삼진 2실점 투구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승리를 결정지은 선수는 피더슨이었다. 피더슨은 팀이 리드를 뺏긴 9회, 무사 1루에서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했다. 3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긴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며 끝내기 역전 투런포가 됐다.

피더슨은 경기 직후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끝내기 홈런에 대해 “그저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뿐이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답했다.

이날 커쇼의 활약을 외야에서 지켜본 피더슨은 “마운드에서의 커쇼는 특별한 존재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타선이 감을 잡는 동안 그가 경기를 홀로 지탱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피더슨은 이날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등 다저스 출신 선수들을 적으로 만났다. 이에 대해 “오랫동안 함께 뛴 선수들이다. 그들 모두가 그리울 것이고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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