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엠스플뉴스 DB)
류현진 (사진=엠스플뉴스 DB)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마운드에 복귀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다리 부상 이후 첫 경기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 자진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류현진은 "몸 상태가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다"라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다저스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IL)에 류현진을 올렸다. IL 기간 동안 류현진은 몸 상태를 점검했고, 지난 16일 불펜 피칭을 통해서 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21일 밀워키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시즌 3승을 위해 출격한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출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7(14⅔이닝 5자책)이다. 특히나 그 어느 시즌보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 해설위원은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시즌 여정은 길다. 쉬는 마음으로 충전을 해서 시즌 끝까지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힘을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현진이 밀워키전에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MBC스포츠플러스는 21일 오전 8시 류현진의 선발 경기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엠스플뉴스 앱과 PC-모바일 웹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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