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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사타구니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 빅리그 통산 100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다.

지난 9일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왼쪽 사타구니에 이상 증세를 느끼고 1.2이닝 만에 자진 강판했다.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니었기에 조기 복귀가 가능했다. 16일 40구 불펜 투구를 소화한 류현진은 마이너 재활 등판을 생략하고 빅리그 마운드에 선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와의 승부가 관건이 될 전망.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 옐리치는 올 시즌 11개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6홈런을 몰아칠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이날 류현진은 백업 포수 로키 게일과 배터리를 이룬다. 게일은 지난 11일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러셀 마틴을 대신해 빅리그에 콜업됐다.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해 빅리그 통산 58이닝을 포수로 뛰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LA 다저스 (선발투수 : 류현진)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리 시거(유격수)-A.J. 폴락(중견수)-코디 벨린저(우익수)-데이빗 프리즈(1루수)-크리스 테일러(2루수)-로키 게일(포수)-류현진(투수)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투수 : 체이스 앤더슨)

로렌조 케인(중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우익수)-라이언 브론(좌익수)-헤수스 아길라(1루수)-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에르난 페레즈(2루수)-매니 피냐(포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체이스 앤더슨(투수)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