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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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서 5-7로 끌려가던 9회 초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5.63으로 나빠졌다.

9회 초 첫 타자 앤드류 매커친에게 일격을 맞았다. 5구째 속구가 존 한복판에 몰리면서 그대로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오승환의 시즌 두 번째 피홈런. 지난 3월 29일 마이애미전 이후 8경기 만에 홈런을 맞았다.

이후 두 타자는 잘 잡았다.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브라이스 하퍼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리스 호스킨스에겐 좌전 안타를 맞은 후 폭투를 범해 2사 2루에 몰렸지만, J.T. 리얼무토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추가 실점을 내주진 않았다.

한편,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에 5-8로 져 5연승을 마감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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