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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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깔끔한 투구로 1이닝을 막으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구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지난 경기 피홈런 악몽을 씻는 투구였다. 오승환은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즈전에서 앤드류 맥커친에게 솔로포를 허용,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팅이 5-5로 맞선 7회초 채드 베티스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선두타자 맷 애덤스에게 커브를 던져 삼진을 솎아낸 오승환은 후속타자 윌머 디포를 초구 2루수 땅볼, 애덤 이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공 8개로 이닝을 끝낸 오승환은 8회 마운드를 스캇 오버그에게 넘겼다.

한편, 콜로라도는 7회말 놀란 아레나도의 솔로홈런을 포함 8회말 1점을 더 추가하며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으며 시즌 평균자책은 5.63에서 5.00으로 낮아졌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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