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데이비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 데이비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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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다시 살아나는 걸까. 메이저리그 연속 타수·타석 무안타 불명예 기록을 썼던 크리스 데이비스(3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가 최근 매섭다.

데이비스는 24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엔 안타를 때린 데이비스는 두 번째 타석엔 홈런포를 가동해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해냈다.

홈런은 3회에 폭발했다. 3회 말 2사 1루에 화이트삭스 선발 이반 노바와 맞붙은 데이비스는 5구째 높은 공을 공략해 좌중월 투런포(시즌 2호)로 연결했다. 지난 16일 보스턴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 홈런 비거리는 392피트(약 119.48m)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데이비스는 지난 13일엔 빅리그 역대 최장 기록인 62타석·54타수 연속 무안타 불명예 기록을 썼다.

하지만 지난 14일 3안타를 터뜨리며 무안타 굴레에서 벗어났고, 이날 경기를 제외한 최근 7경기 동안 타율 .333 1홈런 6타점 OPS .983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한편,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해낸 데이비스는 올 시즌 성적은 타율 .161 2홈런 10타점 OPS .563으로 좋아졌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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