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마에다 겐타(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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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마에다 겐타(31·LA 다저스)가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마에다는 24일(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공 74개를 던져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을 기록, 패전 위기에 몰렸다. 시즌 평균자책은 3.80에서 5.20으로 치솟았다.

1회부터 무너졌다. 안타, 볼넷을 연거푸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고,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계속된 2사 2루엔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4실점째를 내줬다.

마에다는 2회에도 흔들렸다. 2회 선두타자 벤 조브리스트에게 안타를 맞았고, 앤서니 리조에겐 좌중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6실점째. 마에다가 6실점 이상 경기를 한 건 이번이 빅리그 데뷔 후 세 번째다.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제이슨 헤이워드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데 이어 호세 퀸타나를 삼진, 조브리스트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투구수는 6개.

투구수를 아낀 마에다는 4회도 삼자범퇴로 삭제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3루수 팝플라이로 잡은 마에다는 리조를 헛스윙 삼진, 하비에르 바에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회 불안했던 마에다를 내리고 훌리오 우리아스를 마운드로 호출했다.

마에다, 6실점 이상 경기

2017.04.23 vs 애리조나 : 5이닝 6실점

2017.09.01 vs 애리조나 : 3이닝 7실점

2019.04.24 vs 컵스 : 4이닝 6실점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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