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에다 겐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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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2-7로 졌다. 이번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10패째(15승)를 기록했다. 컵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마에다 겐타는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3승)를 기록했다. 1, 2회에만 대거 6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컵스 선발 호세 퀸타나는 7이닝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1회부터 컵스 타선이 불을 뿜었다. 1회 벤 조브리스트의 안타로 포문을 연 컵스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하비에르 바에즈의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 윌슨 콘트레라스가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쳤고, 곧이어 다니엘 데스칼소의 적시타(0-4)가 터졌다.

컵스의 득점행진은 2회에도 이어졌다. 2회 말 1사 1루에 앤서니 리조가 마에다의 높은 속구를 공략해 좌중월 투런포(시즌 4호)로 연결했다. 그동안 타율 1할대(.197)에 머물렀던 리조는 2할대를 맞추며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

3회 저스틴 터너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한 다저스는 7회 다시 한 점을 따라 붙었다. 7회 초 A.J. 폴락이 안타, 코디 벨린저가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크리스 테일러의 3루수 땅볼 때 폴락이 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컵스는 7회 말 바에즈의 솔로포(2-7)로 앞세워 다저스의 추격세를 꺾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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