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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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307 OPS .949가 됐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선 2안타 1볼넷 ‘3출루’ 경기를 해낸 추신수는 이날엔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그러면서 3경기 연속 안타·9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마감됐다.

첫 세 타석엔 상대 선발 프랭키 몬타스에게 막혔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2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팀이 2-8로 끌려가던 5회에 재차 타석에 나섰으나 바깥쪽 낮은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엔 바뀐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과 7구 승부를 벌였으나 루킹 삼진을 기록했고, 9회엔 상대 불펜 라이언 덜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내야 수비망을 벗어나진 못했다. 결과는 유격수 땅볼.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11로 졌다.

4, 5회에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분위기를 가져간 건 오클랜드. 4회에만 무려 7안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6점을 뽑았고, 5회엔 라몬 로리아노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더 달아났다.

8점 차 열세에 처한 텍사스는 9회 대니 산타나의 투런포로 추격을 개시했지만, 경기를 돌이키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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