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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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상남자' 에릭 테임즈(32)가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밀워키 브루어스 수뇌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테임즈는 25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73 OPS .941로 좋아졌다. 다만 밀워키는 테임즈의 활약에도 2-5로 졌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 1사에 상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3구째 높은 커터를 잡아당겨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의 시즌 5호포. 지난 22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대타 스리런포를 작렬한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3회엔 좌익수 뜬공, 6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테임즈는 9회엔 세인트루이스 좌완 불펜 앤드류 밀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올해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한 테임즈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357 3홈런 5타점 OPS 1.438 맹타를 휘두르며 본격적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주전 1루수 헤수스 아귈라가 극심한 부진(타율 .132)에 허덕이는 상황.

과연 테임즈가 이 기세를 몰아가 다시 밀워키의 주전 1루수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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