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스트리플링(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로스 스트리플링(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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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2연패 사슬을 끊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전 스윕패를 면했다. 반면 컵스는 다저스 마운드에 막혀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4.2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불펜 4명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페드로 바에즈는 1.1이닝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을 챙겼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 솔로포를 맞았지만, 간신히 시즌 8세이브를 챙겼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 5회 초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3루타를 때렸다. 계속된 무사 3루에 크리스 테일러가 유격수 방면 땅볼을 때렸지만, 하비에르 바에즈가 타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버두고가 홈을 밟았다.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다저스는 8회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코리 시거의 볼넷과 저스틴 터너의 몸맞는공,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코디 벨린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2-0)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컵스는 9회 말 반격을 개시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데이빗 보티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5이닝 5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타선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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