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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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04에서 .310으로 올랐다.

1회 첫 타석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의 4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유격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고 팀 베컴이 타구를 처리하면서 아웃이 선언됐다. 하지만 챌린지 결과 1루수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나 판정이 번복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곤잘레스의 4구 커브를 통타, 좌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 1사에서는 1루수 땅볼을 기록 후 1루수 엔카나시온의 송구 실책을 틈타 출루했다. 이어 대니 산타나와 노마 마자라의 안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체이슨 브래드포드의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2-14로 대패했다. 텍사스는 8회초 마자라의 적시타와 로건 포사이드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기 전까지 무득점으로 묶였다. 반면, 시애틀은 1회 5득점을 시작으로 장단 13안타 14점을 쓸어 담았다.

텍사스 선발 테일러 헌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3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하고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시애틀 선발 곤잘레스는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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