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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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경기를 해냈다. 마지막 타석엔 홈런까지 터뜨려 현지 중계진의 감탄을 샀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330 OPS .997로 좋아졌다.

1회와 7회 각각 안타를 때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한 추신수는 9회엔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팀이 13-1로 크게 앞선 9회 초 1사에 우완 불펜 코너 새드잭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호포. 홈런 비거리는 418피트(약 127.4m)를 기록했다.

현지 중계진도 추신수의 홈런에 반색했다. 중계진은 “지난번엔 대타로 나서서 홈런을 기록했다. 그 타구도 충분히 좋았지만, 방금처럼 잘 맞진 않았다. 방금 타구는 거의 관중석 맨 뒤에 맞을 뻔했다”며 이번 시리즈에서 2홈런을 작성한 추신수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중계진은 “방금 슬라이더는 전혀 몸쪽 낮게 떨어지지 않았다. 계속 존 한복판에 머물렀다. 어쩔 도리가 없는 공이었다. 한참을 넘어갔다”며 추신수가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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