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넘어야 MVP' MVP 판독기 마이크 트라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나를 넘어야 MVP' MVP 판독기 마이크 트라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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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MVP 판독기’ 트라웃, 개인 통산 250홈런 달성

트라웃이 트라웃했다. 조용(?)하지만, 꾸준히 AL MVP급 성적을 이어가는 중. 이날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작렬하며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비거리는 무려 473피트(약 144.17m). 아스머스 감독은 “정말로 홈런 타구가 떨어지는 것을 못 봤다”고.

에인절스도 캔자스시티에 6-3으로 이겼다. ‘루키’ 캐닝은 7이닝 5K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을 챙겼고, 오타니는 6회 발사각도 39도짜리 투런포(시즌 2호)를 작렬했다. 참고로 오타니의 홈런은 올 시즌 에인절스 구단 최고 발사각도 홈런이다.

AL 타자 fWAR 순위

1위 마이크 트라웃(LAA) : 3.1승

2위 조지 스프링어(HOU) : 2.9승

3위 조이 갈로(TEX) : 2.3승

4위 알렉스 브레그먼(HOU) : 2.2승

5위 호르헤 폴랑코(MIN) : 2.2승

만 28세 이전 통산 250홈런·160도루 달성자들 (2명)

마이크 트라웃, 알렉스 로드리게스

‘최지만 2안타’ 탬파베이, 양키스에 2-1 신승.

선발 맞대결에선 다나카의 판정승. 스넬(6이닝 9K 1실점)이 폭투로 한 점을 헌납한 반면 다나카는 6이닝을 무실점(6K)으로 막았다. 하지만 탬파베이 타선은 다나카가 내려가자 힘을 냈다. 7회 라우가 솔로포, 연장 11회엔 미도우스가 결승 솔로포를 때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3번 타자로 선발 출격한 최지만은 팀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 6회 다나카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작렬했고, 연장 11회엔 루이스 세사에게 좌전 안타를 뽑았다.

*6회 111.3마일 타구에 오른 다리 맞은 다나카는 단순 타박상 판정

‘5회 5실점’ 텍사스, 세인트루이스에 2-8 패배…추신수 1볼넷

5회 순식간에 경기가 기울었다. 텍사스 선발 후라도(4.1이닝 4실점), 불펜 고메즈(0.1이닝 2실점)가 5회에만 5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허드슨은 6이닝 5K 2실점 호투. 데용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 타선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안타 없이 볼넷 한 개를 골랐다. 1회 볼넷을 골랐지만, 나머지 세 타석엔 범타에 그쳤다.

‘잠재력 폭발?’ 폴 데용, 최근 2년 성적

2018년 115경기 타율 .241 19홈런 68타점 OPS .746 wRC+ 102

2019년 46경기 타율 .322 8홈런 23타점 OPS .976 wRC+ 163

‘오승환 0.2이닝 무실점’ 콜로라도, 필라델피아에 1-2 석패

돌부처가 모처럼 웃었다. 미국 국군의 날을 맞아 왼발엔 태극기, 오른발엔 성조기를 단 오승환은 우타자 매커친(중견수 뜬공)과 세구라(유격수 땅볼) 연달아 범타로 잡았다. 좌타자 하퍼 앞에선 좌완 제이크 맥기와 교체. 평균자책은 10.05에서 9.60으로 좋아졌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에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그간 슬럼프에 시달렸던 필라델피아 선발 놀라가 6이닝 12K 1실점 휘파람(시즌 4승)을 불었다. 하퍼는 142m짜리 대형 홈런(개인 2위)을 포함해 2안타 1볼넷으로 활약.

‘KBO 출신’ 피어밴드, 11년 만의 ML 복귀전서 4이닝 4실점

히어로즈, kt 출신 피어밴드가 11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토론토 역대 최초의 좌완 너클볼러가 된 피어밴드는 4이닝 2K 4실점 고전 끝에 패전을 떠안았다. 공교롭게도 우천으로 5회 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4이닝 완투’라는 진기록도 썼다.

토론토는 화이트삭스에 1-4로 패배. 싱커를 봉인(19.9%→0%)하고 체인지업 비중(15.3%→22.9%)을 늘린 지올리토는 5이닝 4K 1실점으로 ‘완투승’을 기록했고, 가르시아는 리드오프 홈런, 알론소는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지올리토의 시즌 5승을 도왔다.

‘벨 멀티포’ 피츠버그, 샌디에이고에 7-2 승리

조시 벨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이날 성적은 3안타(2홈런) 1볼넷 4타점. 피츠버그 선수가 6월 이전에 세 번의 멀티홈런 경기를 해낸 건 1959년 밥 스키너 이후 벨이 역대 두 번째다. 좌완에게 약했던 ‘스위치 히터’ 벨은 "오프시즌 우타석에서 수많은 연습을 했다"고

피츠버그도 벨의 활약을 앞세워 샌디에이고를 7-2로 격파했다. 우익수 폴랑코와 레이놀즈도 각각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프너’ 전략도 결과적으로 성공. 투수 6명을 투입한 허들 감독은 “많은 선수가 승리에 기여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조시 벨, 2019년 성적

타율 .333 14홈런 43타점 OPS 1.106 wRC+ 185

*옐리치(18호), 벨린저(16호) 이어 벨이 NL 공동 홈런 3위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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