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데스몬드(좌)와 다니엘 머피(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이안 데스몬드(좌)와 다니엘 머피(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2연승을 거뒀다.

콜로라도는 23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전에서 선발 존 그레이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1회부터 콜로라도 타선이 기세를 올렸다. 트레버 스토리와 라이멜 타피아가 안타-볼넷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다니엘 머피가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피츠버그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조시 벨이 비거리 454피트(약 .138.4미터) 대형 홈런을 날린 데 이어 2사 1루에서 케빈 뉴먼이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다시 홈런포로 앞서갔다. 놀란 아레나도와 브랜든 로저스가 안타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토니 월터스가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5회에도 5안타 1볼넷을 묶어 3득점에 성공한 콜로라도는 1점을 추가한 피츠버그를 제치고 대승을 거뒀다.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는 7이닝을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을 챙겼다. 한편 오승환은 팀이 크게 앞서는 상황에서 휴식을 취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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