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87에서 .283으로 떨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오클랜드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5구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와 파이어스의 폭투로 3루에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 세 번의 기회에서 안타는 없었다. 최지만은 팀이 1-0을 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9회 1사 1루에서도 1루수 땅볼로 진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탬파베이는 3-4로 역전패했다. 1회 토미 팸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간 탬파베이는 4회 1루 주자 케빈 키어마이어와 3루 주자 아다메스의 더블 스틸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5회부터 오클랜드가 반격을 시작했다. 주릭슨 프로파가 안타로 출루한 1사 2루에서 채드 핀더가 1타점 적시타로 만회점을 뽑아냈다. 맷 채프먼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맷 올슨과 크리스 데이비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탬파베이는 9회 아다메스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시즌 41승 25패를 기록, 하루 만에 지구 단독 선두를 뉴욕 양키스에 내줬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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