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스마일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드류 스마일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수뇌부가 결국 칼을 꺼내들었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3일(한국시간) ‘댈러스 모닝 뉴스’ 에반 그랜트를 인용해 “텍사스가 좌완 드류 스마일리(29)를 선발에서 불펜으로 강등했다”고 보도했다.

스마일리는 빅리그 통산 167경기(94선발)에 등판해 615.1이닝을 던져 32승 32패 평균자책 4.08을 기록 중인 좌완투수. 토미 존 수술 재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2018년 11월 초엔 시카고 컵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다.

텍사스 수뇌부는 디트로이트와 탬파베이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던 스마일리가 부상 복귀 후 제 실력을 되찾길 바랐다. 하지만 스마일리는 올 시즌 1승 5패 평균자책 8.40에 머물렀고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하게 됐다.

한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에 따르면 텍사스는 스마일리가 나설 예정이었던 15일 신시내티 레즈전엔 ‘불펜 데이’를 가동할 계획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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