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강정호(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안타 포함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 타점 기회를 놓쳤다. 강정호는 무사 1, 2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마이크 소로카의 4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4회에는 안타로 출루했다. 강정호는 소로카의 2구 빠른 공을 노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애덤 프레이저의 안타로 2루에 진루했지만, 엘리아스 디아즈의 3루 땅볼 때 포스 아웃됐다.

팀이 5-6으로 추격하던 5회, 강정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프레이저가 유격수 뜬공에 그쳐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7회 바뀐 투수 조시 톰린을 상대한 강정호는 4구 변화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7-6으로 역전한 9회에는 루크 잭슨의 4구를 받아쳐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141에서 .146으로 올랐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1회말 아지 앨비스에게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헌납하고 7-8로 패배, 6연패에 빠졌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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