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타점 2루타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만들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적시타를 뽑아냈다. 4회초 2사 주자 1, 3루에서 알칸타라의 3구 빠른 공을 공략해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강정호는 6회 무사 2루에서 1루수 땅볼, 7회 2사 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7회말 수비 직전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144에서 .148이 됐다.

피츠버그는 5-4 역전승을 거뒀다. 2-4로 뒤진 6회, 피츠버그는 코리 디커슨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7회에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안타 이후 멜키 카브레라와 조시 벨의 연속 적시 2루타가 나와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마이애미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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