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첫 타석에서 배트가 매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소니 그레이의 초구를 퍼올려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팀에 추가점 기회를 제공했다. 추신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3회초 2사에서 그레이의 5구 투심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헌터 펜스의 동점 투런포가 터지면서 추신수는 홈을 밟았다.

이후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5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80에서 .284로 올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3-11로 대패했다. 텍사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3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4승)를 떠안았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