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회복 중이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 강정호는 좌완 선발 다니엘 노리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1-4로 팀이 역전을 당한 5회말, 강정호는 팀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사 1루에서 노리스의 2루 빠른 공을 걷어올려 중견수 방면 3루타로 연결했다. 1루 주자 엘리아스 디아즈가 홈을 밟아 강정호의 타점이 추가됐다.

7회 1사에서는 투수 앞 땅볼을 쳤지만, 빅터 알칸타라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2루에 안착했다. 애덤 프레이저의 2루 땅볼로 3루에 진루한 강정호는 콜린 모란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이 4-5로 뒤진 8회말 2사 1루, 강정호는 조 히메네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48에서 .153으로 올랐다.

한편,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4-5로 패하고 시즌 성적 32승 40패를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