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와 경기 후반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9-0 승리를 거뒀다.

1회말 다저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작 피더슨이 우완 숀 앤더슨을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냈고 알렉스 버두고의 안타, 저스틴 터너의 1타점 2루타가 연속으로 나왔다.

5회까지 소강상태에 접어든 다저스는 6회말 도망가는 점수를 마련했다. 맥스 먼시가 볼넷, 맷 비티가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3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기습번트 안타가 나왔다. 7회에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쐐기 만루포를 포함해 6안타로 6득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커쇼의 호투가 빛났다. 커쇼는 투구수 100개를 소화하며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7승에 성공한 커쇼는 시즌 평균자책을 종전 3.13에서 2.85로 낮췄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49승(25패)을 기록, 메이저리그 최다승 팀이 됐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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