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루.끝'을 합작한 알렉스 버두고·윌 스미스·맷 비티(출처=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삼.루.끝'을 합작한 알렉스 버두고·윌 스미스·맷 비티(출처=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비티-버두고-스미스, ‘삼.루.끝’ 진기록 합작

비티, 버두고에 이어 이번엔 스미스다. 다저스의 신인들이 ‘삼일 연속 루키 끝내기 홈런’이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연출했다. 9회 대타 끝내기 스리런 홈런(6-3)을 작렬한 스미스는 경기 후 “아마 다시는 깨지지 않은 기록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루키들의 활약으로 콜로라도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다저스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 지구 2위 콜로라도와의 격차는 무려 13경기로 벌어졌다. 지구 우승의 8부 능선을 일찌감치 넘은 모양새. 이날엔 마에다도 7이닝 6K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다저스 사실상 우승?’ NL 서부지구 우승경쟁

1위 다저스 54승 25패 승률 .684

2위 콜로라도 40승 37패 승률 .519 (1위와 13경기 차)

3위 애리조나 39승 40패 승률 .494 (1위와 15경기 차)

*팬그래프 예상 지구우승 확률 : LAD 100%/COL 0%/ARI 0%

‘추신수 1안타’ 텍사스, 화이트삭스 추격 뿌리치고 위닝시리즈

샘슨이 반등에 성공했다. 7이닝 4K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지난 2경기 부진(ERA 10.13)을 만회했다. 8회 1사 만루 위기에 드쉴즈의 실책까지 겹쳐 경기가 순식간에 한 점 차로 좁혀졌지만, 텍사스 마무리 켈리가 8회 2사에 투입돼 급한 불을 껐다. 이후 텍사스는 8회 두 점을 더 달아났고 9회 켈리가 7-4 승리를 지켰다. 추신수는 1회 안타, 2회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피츠버그, 샌디에이고에 11-10 신승…강정호 무안타

1회 타티스 주니어의 2루수 희생플라이로 샌디에이고가 먼저 앞서간 경기. 기세를 이어 간 샌디에이고는 8회까지 석 점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9회 말 철벽 마무리 예이츠(1이닝 3실점 1자책)를 무너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연장 승부도 치열했다. 먼저 샌디에이고가 11회 초 석 점을 달아났다. 마고가 기습적인 번트 안타로 1타점을 수확하는 장면은 압권. 하지만 피츠버그는 11회 말 카브레라와 스탈링스의 적시타를 묶어 이날 경기 6번째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뉴먼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강정호는 2타수 2삼진에 그친 뒤 6회 교체됐다.

알론소, 메츠 신인 최다 27호 홈런 ‘신기록’…팀은 패배

피트 알론소가 NL 신인왕을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는 NL 신인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쓰더니 이번엔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메츠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83년 대릴 스트로베리의 26호 홈런.

하지만 메츠는 8회 바에즈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맞아 3-5로 졌다. 경기 후엔 캘러웨이 메츠 감독이 출입 기자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뉴스데이> 팀 힐리는 '왜 8회 1사에 마무리 디아즈를 기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거듭해 캘러웨이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윈 디아즈, 최근 10경기 등판일지 (6월 15일~24일)

6월 16일 STL전 1이닝 1K 1실점 (투구수 15개)

6월 22일 CHC전 1이닝 2K 무실점(투구수 12개)

*10경기 중 2경기 등판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최다홈런 순위

1위 애런 저지(2017) 52홈런

2위 마크 맥과이어(1987) 49홈런

3위 코디 벨린저(2017) 39홈런

4위 윌리 버거(1930) 38홈런

? 피트 알론소(2019) 27홈런/시즌 56홈런 페이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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