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엘리아스 단장과 악수를 나누는 애들리 러치맨(출처=볼티모어 구단 공식 SNS)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과 악수를 나누는 애들리 러치맨(출처=볼티모어 구단 공식 SNS)

[엠스플뉴스]

‘초대형 포수 유망주’ 애들리 러치맨(21·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역대 최대 규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MLB 파이프라인’ 짐 칼리스를 인용해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러치맨이 볼티모어와 81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볼티모어 구단은 계약금 총액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 액수가 정확하다면 러치맨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게릿 콜(당시 피츠버그·800만 달러)이 세운 신인 최고 계약금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오리건 주립대 출신 러치맨은 올해 대학리그에서 타율 .418 17홈런 58타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워싱턴 포스트는 ‘스위치 히터’ 러치맨을 “브라이스 하퍼 이후 최고의 야수 유망주”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MLB 파이프라인' '베이스볼 아메리카' 등 유수의 유망주 평가 기관들로부터 공수에서 뛰어난 '전천후 포수'라는 호평을 받은 러치맨은 예상대로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고,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금을 받고 볼티모어에 둥지를 틀게 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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