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드디어 터졌다. 지안카를로 스탠튼(29·뉴욕 양키스)이 부상 복귀 후 첫 홈런 아치를 그렸다.

스탠튼은 25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격했다. 2회엔 포수 땅볼, 4회엔 우익수 뜬공, 5회엔 3루수 땅볼로 돌아선 스탠튼은 네 번째 타석에 홈런 손맛을 봤다.

홈런은 6회에 폭발했다. 양키스가 7-2로 크게 앞선 6회 말 2사 1, 2루에 우완 불펜 데릭 로우와 맞붙은 스탠튼은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월 스리런 홈런을 신고했다. 스탠튼의 시즌 1호 홈런. 홈런 비거리는 445피트(135.6m)를 찍었다.

스탠튼은 지난 4월 2일 이두근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어깨, 종아리 부상까지 겹쳐 재활에 차질을 빚었고 6월 19일에야 마침내 빅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복귀 후 4경기에선 홈런이 없었지만, 이날 드디어 첫 홈런 아치를 그리며 홈런을 양산할 채비를 갖췄다.

한편, 스탠튼은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타율 .276 1홈런 7타점 OPS .831을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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