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실버슬러거 유력 후보 잭 그레인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NL 실버슬러거 유력 후보 잭 그레인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타자’ 잭 그레인키(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옛 동료 클레이튼 커쇼(31·LA 다저스)를 상대로 홈런 아치를 그렸다.

그레인키는 25일(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엔 3점을 내주며 마운드에서 고전하던 그레인키는 첫 타석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앞선 아쉬움을 씻었다.

홈런은 2회에 폭발했다. 3-3으로 맞선 2회 말 2사에 커쇼와 맞붙은 그레인키는 몸쪽 낮게 깔린 속구를 걷어 올려 좌월 역전 솔로포로 연결했다. 그레인키의 시즌 세 번째 홈런. 홈런 비거리는 384피트(약 117.04m)를 마크했다.

이번 홈런으로 그레인키는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15년 다저스 시절에 기록한 2개였다.

한편, '타자' 그레인키는 올 시즌 타율 .314 3홈런 6타점 OPS 1.037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