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현지 언론이 류현진(32·LA 다저스)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MLB 네트워크 간판프로그램 ‘MLB 센트럴’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올 시즌 다저스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들을 소개하며 류현진을 핵심 선수로 꼽았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54승 26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해설자 로버트 플로레스는 “두 팀의 전력이 통째로 25인 로스터에 들어간 기분”이라며 다저스의 두터운 선수층을 언급했다.

이어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레스는 류현진의 지난 콜로라도전 등판을 예로 들며 “스트라이크 존 복판에 던지는 실투가 결코 없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99이닝 9승 1패 평균자책 1.27을 기록 중이다. 해설진은 류현진의 성적에 “엄청난 활약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MLB 센트럴’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 코디 벨린저, 알렉스 버두고, 윌 스미스의 활약상을 차례로 조명했다. 프로그램 진행자 마크 데로사는 “이 팀의 행보는 경이롭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고 올해도 달리고 있다”고 감탄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