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 시즌 전반기에 활약한 선발투수 중 3위로 평가받았다.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팬그래프닷컴’이 측정한 WAR(대체선수대비 기여승수)을 기준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포지션별 순위를 선정했다.

류현진은 선발투수 순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 1.27 fWAR 3.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 이닝당 출루허용(0.84), 삼진/볼넷 비율(15.0) 등 각종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체는 “평균자책 1위를 달리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올스타의 유력한 선발 후보”라고 평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의 감독을 맡는다는 점도 언급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맥스 슈어저를 선발 랭킹 1위로 꼽았다. 슈어저는 17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 2.52 fWAR 4.6을 기록했다. 특히 6월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 0.97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6월 이달의 투수상 수상이 유력한 상황.

매체는 슈어저에 대해 “최고의 투수다. 통산 세 번의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올해 106.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2.52 146탈삼진을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또, 소속팀 워싱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적을 낸 점을 강조했다.

블리처리포트 선정 선발투수 랭킹

1. 맥스 슈어저 (워싱턴 내셔널스)

2. 랜스 린 (텍사스 레인저스)

3. 류현진 (LA 다저스)

4. 프랭키 몬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5. 크리스 세일 (보스턴 레드삭스)

6. 제이콥 디그롬 (뉴욕 메츠)

7. 루카스 지올리토 (시카고 화이트삭스)

8. 호세 베리오스 (미네소타 트윈스)

9. 게릿 콜 (휴스턴 애스트로스)

10 워커 뷸러 (LA 다저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