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곤솔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토니 곤솔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전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8로 패했다.

빅리그 데뷔전에 나선 우완 선발 토니 곤솔린이 1회부터 흔들렸다. 첫 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곤솔린은 1루수 작 피더슨의 수비 실책으로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다저스는 2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1타점 희생플라이, 4회초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하지만 애리조나 역시 2회말 팀 로카스트로의 희생플라이, 제로드 다이슨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5회초 바뀐 투수 케일럽 퍼거슨을 흔들었다. 피더슨의 실책과 에스코바의 안타-도루로 맞은 1사 2, 3루 위기에서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쐐기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반면, 다저스는 6회부터 가동된 애리조나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곤솔린은 4이닝 6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첫 등판에서 패전을 안았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4연전을 위해 쿠어스필드로 이동한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