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승 사냥에 나서는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11승 사냥에 나서는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제구의 마법사’ 류현진(LA다저스)이 다시 한 번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7월 20일 오전 10시 5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시즌 11승 사냥에 나선다.

전반기에만 10승을 챙긴 류현진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불펜이 점수를 뺏기면서 개인 승리는 날아갔지만 류현진은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해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지금 너무 좋다. 이번 시즌 한 번 빼고는 너무 좋은 상태다. 몸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면서 “개인 승리가 날아가는 일은 야구를 하면서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래도 팀이 이겨서 기분 좋게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후반기에도 특유의 제구력으로 타자들을 요리하고 있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면 볼도 던질 수 있다. 타자들은 류현진의 스트라이크를 의식한다. 그렇기에 류현진은 볼을 던져서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할 수 있다. 보스턴전에서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의 볼을 던져서 타자들을 잡아냈다. 이런 것들이 아주 좋았다. 앞으로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앱 다운로드 15만을 돌파한 엠스플뉴스 앱에서도 메이저리그를 볼 수 있다. 엠스플뉴스 앱에서는 류현진을 비롯한 코리안리거의 뉴스와 영상도 정리돼 손쉽게 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창규 기자 liebe601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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