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마이애미 말린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전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와 타선의 화력을 묶어 9-1로 승리했다.

커쇼는 시종일관 마이애미 타선을 압도했다. 5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친 커쇼는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12승을 거뒀다. 볼넷은 한 개도 없었다. 통산 165승을 수확한 커쇼는 다저스 '전설' 샌디 쿠펙스와 구단 역대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선은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1회초 저스틴 터너가 솔로포, 코리 시거가 투런포를 쏘아올려 3점을 선취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드윈 리오스 역시 홈런 대열에 가세했다. 리오스는 4회 중월 솔로포에 이어 6회 우월 투런포로 멀티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7회 시거의 1타점 적시타, 8회 맥스 먼시의 2타점 2루타를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4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시즌 81승 41패로 뉴욕 양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승률 공동 1위를 유지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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