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러셀 마틴(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과 러셀 마틴(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다시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12승 2패 평균자책 1.45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13승 사냥에 나선다.

그동안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강했다. 정규시즌 통산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 1.98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5월 8일 애틀랜타전에선 9이닝 무실점 완벽 투구로 생애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도 그 기억을 이어가려 한다.

최근 두 경기 동안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췄던 류현진은 3경기 만에 다시 마틴과 배터리를 이룬다. 마틴과 호흡을 맞춘 17경기에서 류현진은 평균자책 1.46으로 활약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전날 경기서 햄스트링을 다친 애틀랜타의 주전 중견수 엔더 인시아테는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애틀랜타 구단에 따르면 재활엔 4~6주가 소요될 전망. 당분간 아쿠냐 주니어가 중견수를 맡고 트리플A에서 콜업된 듀발이 인시아테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양 팀의 선발 라인업

LA 다저스 (선발투수 : 류현진)

작 피더슨(우익수)-맥스 먼시(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맷 베이티(좌익수)-에드윈 리오스(1루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발투수 : 마이크 폴티네비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중견수)-아지 알비스(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조시 도날드슨(3루수)-아담 듀발(좌익수)-찰리 컬버슨(우익수)-타일러 플라워스(포수)-아데이니 에체베리아(유격수)-마이크 폴티네비치(투수)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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