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출루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득점 3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출루 행진은 첫 타석부터 시작됐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양키스 오프너 채드 그린과의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2루를 밟았고 더블스틸 과정에서 포수 개리 산체스의 악송구가 나와 선취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장타를 신고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나카 마사히로의 3구 변화구를 밀어 좌측 2루타를 터뜨렸다 앤드루스의 안타로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다나카의 1루 견제구가 빠진 틈에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팀이 3-1로 앞선 4회 2사 1, 3루 기회에서 다나카를 상대로 볼넷을 추가했다. 6회 무사 1루에서도 애덤 오타비노를 상대로 다시 볼넷을 추가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5구 100마일 공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65로 마감했다.

텍사스는 6-1로 승리하고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78승 84패가 됐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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