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패닉과 라이언 덜(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 패닉과 라이언 덜(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야와 불펜 뎁스를 동시에 보강했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월 19일(한국시간) ‘토론토 선’ ‘디 애슬레틱’ 등을 인용해 “토론토가 내야수 조 패닉(29) 그리고 우완투수 라이언 덜(30)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계약이며, 패닉은 빅리그 입성 시 연봉 285만 달러를 보장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덜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토론토에 입단하게 된 패닉은 빅리그 6시즌 통산 682경기 타율 .271 38홈런 233타점 20도루 OPS .718 fWAR 9.3승을 쌓은 좌타자.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했고, 2015년엔 올스타, 2016년엔 골드글러브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혀 2018시즌부터 하락세를 탔고, 지난해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메츠 두 팀에서 뛰며 142경기 타율 .244 5홈런 39타점 OPS .651 fWAR 0.2승에 그쳤다. 향후 패닉은 브랜든 드루리, 브레이빅 발레라 등과 토론토의 내야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토론토 잔류를 택한 덜은 빅리그 5시즌 통산 171경기 171.1이닝 8승 9패 4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 4.31을 기록 중인 불펜투수. 2015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데뷔했고, 2016년엔 74.1이닝 평균자책 2.42 fWAR 1.2승의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후 2016년 활약을 재현하진 못했고, 지난 시즌엔 오클랜드, 뉴욕 양키스 그리고 토론토를 전전하며 11경기 12.2이닝 평균자책 12.79에 그쳤다. 결국, 덜은 시즌 종료 후엔 토론토에서 양도지명(DFA)됐으나 이번에 다시 토론토의 부름을 받았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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