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절 후랭코프(사진=엠스플뉴스)
두산 시절 후랭코프(사진=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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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KBO 리그에서 다승왕을 차지했던 세스 후랭코프(31)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월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후랭코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후랭코프는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할 예정이다.

후랭코프는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됐다. 이후 7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17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경기에 등판 후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갔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18시즌을 앞두고 KBO 리그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2018년 후랭코프는 28경기에서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다승과 승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지만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팀의 메디컬 테스트 제안을 거부하면서 결국 두산과 이별을 택했다.

샌디에이고는 후랭코프 이외에도 최근 아시아 출신 투수를 여럿 영입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언더핸드 마키타 가즈히사(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했고 올해도 일본 프로야구에서 42홀드를 기록했던 피어스 존슨과 2년 5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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