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사진=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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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망주’ 배지환(20)이 2020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말 유격수 케빈 크라머를 대신해 대수비로 투입, 2타석 동안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첫 타석은 6회에 찾아왔다. 6회 초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마우리시오 로베라의 공에 맞아 1루를 밟았다. 로베라의 변화구가 배지환의 다리 부위를 강타했다. 9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지난 21일 'MLB.com'이 선정한 2루 유망주 전체 9위에 랭크된 배지환은 2019시즌엔 피츠버그 산하 싱글A에서 뛰며 86경기 타율 .323 38타점 31도루 OPS .833의 호성적을 냈다. 비시즌엔 호주 질롱 코리아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배지환이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한 가운데, 스플릿 스쿼드로 경기를 치른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3-4로 아깝게 졌다.

한편, 필라델피아 내야수 진 세구라는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루 수비를 소화했다. ‘FA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영입한 필라델피아는 세구라를 3루수, 스캇 킹거리를 2루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실험 중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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