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피어슨(사진=MLB.com 캡처)
네이트 피어슨(사진=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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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네이트 피어슨(24)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단 12구를 던지고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충격적인 활약을 보였다.

피어슨은 2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D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피어슨은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섰다.

첫 타자인 타일러 웨이드를 상대로 피어슨은 가뿐하게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등장한 미겔 안두하, 마이크 터치맨 역시 피어슨의 강력한 구위에 추풍낙엽처럼 돌아섰다. 피어슨의 이날 성적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그야말로 완벽한 이닝이었다.

경기장에는 스피드건이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구속은 알 수 없으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어슨은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98마일(약 157km/h)까지 나왔다고 한다. 피어슨의 최고 구속은 지난해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던진 104마일(약 167km/h)이다.

경기가 끝난 후 찰리 몬토요 감독은 "빅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빠른 공을 던졌다. 정말 보기 좋았고 인상적이었다"며 피어슨의 투구를 극찬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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