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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뉴스 : Sports & Entertainment

 

[이현우의 MLB+] 오타니의 2018년 투타 예상 성적은?

  • 기사입력 2017.12.06 15:08:21   |   최종수정 2017.12.06 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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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오타니 쇼헤이(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3)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게 될까? 오타니의 포스팅이 시작되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타니가 특별한 한 이유는 그가 프로레벨에서 투구와 타격을 병행하는 선수라는데 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에도 타격 재능이 특출난 투수는 무수히 많았지만, 같은 해에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면서 양쪽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는 1919시즌 베이브 루스가 마지막이었다. 즉, 라이브 볼 시대(1920년~) 이후 MLB에서 투타겸업이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단 얘기다.

 

하지만 오타니는 2016년에, 트리플A 이상의 실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활약하며 퍼시픽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해 그는 투수로서 10승 4패 140.0이닝 평균자책 1.86을, 타자로서 104경기 22홈런 67타점 타율 .322 OPS 1.004를 기록했다. 이를 마탕으로 'USA투데이'가 선정하는 2017년 MLB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위에 선정됐다.

 

미국 진출을 하지도 않은 일본 선수가 MLB 선수 랭킹 상위권에 위치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 정도로 이미 오타니의 명성은 이미 미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상태였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타니의 포스팅이 시작되자 무려 27개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현재 오타니는 자신의 요구조건을 들어줄 수 있는 구단들을 선택해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오타니의 제1 요구조건은 단연 투타 겸업 보장이다. 그러므로 오타니는 최소한 진출 첫해만큼은 투타 겸업을 보장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오타니의 예상 성적을 구할 때에도 투수 성적과 타자 성적을 따로 구해야 한다. 

 

예상 성적을 구하는 방식에 대해서

 

 

 

본격적인 성적 예상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리그 이동에 따른 성적 변화는 반드시 수준 차이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외국 문화에 쉽게 적응하는 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리그마다 이동 거리도 다르고, 마운드의 단단하기나, 공인구의 미끄러운 정도도 다르다. 리그 이동에 따라 타격 스타일이나 투구 패턴을 완전히 바꾸는 선수도 있다. 

 

한편, 새로 진출하는 구단의 홈구장이 투수 친화적 구장인지, 타자 친화적 구장인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투수의 경우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내셔널리그팀에 진출했는지, 지명타자가 있는 아메리칸리그팀에 진출했는지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타자의 경우에는 빅리그 투수들의 패스트볼을 상대로 얼마나 잘 대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또한, 진출 당시 나이에 따른 차이가 있다. 젊은 나이에 진출한 선수가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차이에 의해 원소속 리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그렇지 않았던 선수보다 오히려 더 나쁜 성적을 기록하는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리그에 새롭게 진출하는 선수의 성적을 완벽하게 예측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사례는 그간 무수한 양의 표본이 쌓였다. 1964년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이래로 총 49명의 선수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이 정도면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대략적인 성적 변화를 예측하기엔 충분한 양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 사용할 예정인 오타나의 2018시즌 예상 성적을 구하는 방식은 이전까지 빅리그에 진출한 일본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진출 직전해 NPB에서 거둔 성적과 진출 첫해 MLB에서 거둔 성적의 변화량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오타니의 경우 2017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발목 부상에 시달린 탓에 투수로서 25.1이닝을, 타자로서 231타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수식에 대입되는 오타니의 NPB 성적은 예외적으로 한 시즌 전이자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을 세웠던 2016년을 기준으로 했다. 단, 오타니의 투타 겸업에 있어서 선발 등판은 필수적이나 다름없기에 투수 예상 성적은 선발 투수 등판을 가정하고 구했다.

 

선발 투수 오타니는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

 

[표] NPB에서 MLB로 진출한 선발 투수들의 평균 성적 변화를 통해 구한 오타니의 2018시즌 예상 투수 성적(자료=엠스플뉴스 이현우) [표] NPB에서 MLB로 진출한 선발 투수들의 평균 성적 변화를 통해 구한 오타니의 2018시즌 예상 투수 성적(자료=엠스플뉴스 이현우)

 

NPB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일본 투수는 총 35명이 있었다. 하지만 오타니의 예상 성적을 구할 때는 35명의 성적 변화를 모두 수식에 대입할 수 없다. 왜냐하면, 35명 가운데 첫해부터 선발로 등판한 투수는 11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선발로 등판하게 될 투수의 예상 성적을 구할 때 나머지 24명의 성적 변화 대입할 경우 승, 패, 이닝 변화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오타니의 성적을 구할 때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선발로 등판한 선수 11명의 성적 변화를 기준으로 했다. 진출 순서대로 노모 히데오(1995), 마쓰자카 다이스케(2007), 이가와 케이(2007), 구로다 히로키(2008), 가와카미 켄신(2009), 우에하라 코지(2009), 다르빗슈 유(2012), 이와쿠마 히사시(2012), 와다 츠요시(2012), 다나카 마사히로(2014), 마에다 켄타(2016)다.

 

해당 11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직전 해에 거둔 평균 성적은 13승 6패 168.0이닝 156탈삼진 평균자책 2.32다. 생각보다 이닝이 적은 이유는 노모와 이와쿠마처럼 부상으로 인해 직전해 성적이 본래 거두던 성적보다 나빴거나, 구로다-가와카미-우에하라처럼 만 32세가 넘어서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시점이었기 때문이다(구로다는 MLB 진출 후 노쇠화를 극복해냈다).

 

이들이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거둔 평균 성적은 10승 7패 143.0이닝 133탈삼진 평균자책 3.65였다. 이를 오타니의 2016년 NPB 성적에 대입하면, 7승 5패 119.0이닝 148탈삼진 평균자책 2.93가 된다. 하지만 오타니는 2016년 선발 등판경기가 20경기에 불과했다. 선발 등판을 30경기로 환산한 오타니의 예상 성적은 11승 7패 178.0이닝 221탈삼진 평균자책 2.93이다.

 

2017시즌을 기준으로 오타니의 예상 성적과 비슷한 비율 성적을 기록한 선발 투수로는 14승 6패 193.1이닝 평균자책 2.98 K/9 10.7개를 기록한 루이스 세베리노(23, 뉴욕 양키스)가 있다.

 

[표] 오타니의 2018년 예상 투수 성적과 비슷한 비율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루이스 세베리노다(자료=엠스플뉴스 이현우)

[표] 오타니의 2018년 예상 투수 성적과 비슷한 비율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루이스 세베리노다(자료=엠스플뉴스 이현우)

 

한편,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서 제공하는 ZIPS 프로젝션에 따르면, 투수 오타니의 2018시즌 예상 성적은 139이닝 161탈삼진 평균자책 3.55다.

 

참고 사항

 

 * 우에하라 코지는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09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007년 일본프로야구에서 이미 마무리로 전향한 상태였기 때문에 애매하다. 물론 일본프로야구 시절에도 2008년에는 다시 선발로 12경기에 등판했지만, 당시에도 불펜으로 더 많은 경기에 등판했을 뿐만 아니라 소화이닝이 89.2이닝에 그쳤다.

 

 * 한편, 와다 츠요시는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해 빅리그에 도전했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인해 2012시즌을 뛰지 못했다. 그리고 이후 2.5년이 지난 2014년에야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따라서 우에하라 코지와 함께 예외 케이스로 분류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굳이 둘을 예외 케이스로 두지는 않았다.

 

 * 파크팩터(구장효과)와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의 평균 득실점 차이는 고려하지 않았다. 리그 이동 에 따른 실력 차이로 보기 어려운 지표들인 HBP(몸에맞는공)과 SF(희생플라이), SH(희생번트)는 계산 수식에서 배제했다. 

 

타자 오타니는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

 

[표] NPB에서 MLB로 진출한 타자들의 평균 성적 변화를 통해 구한 오타니의 2018시즌 예상 타격 성적(자료=엠스플뉴스 이현우) [표] NPB에서 MLB로 진출한 타자들의 평균 성적 변화를 통해 구한 오타니의 2018시즌 예상 타격 성적(자료=엠스플뉴스 이현우)

 

NPB에서 MLB에 진출한 일본 타자는 14명이 있었다. 하지만 첫해 20경기 이상 출전 선수는 11명이다. 순서대로 이치로 스즈키(2001), 츠요시 신조(2001), 마쓰이 히데키(2003), 마쓰이 가즈오(2004), 이구치 타다히토(2005), 조지마 켄지(2006), 이와무라 아키노리(2007), 후쿠도메 코스케(2008), 니시오카 츠요시(2011), 아오키 노리치카(2012), 가와사키 무네노리(2012)다. 

 

해당 11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직전 해에 NPB에서 거둔 성적은 129경기 21홈런 69타점 타율 .313 출루율 .384 장타율 .503 OPS .887이다. 생각보다 평균 홈런이 적은 이유는 거포형 선수와 유틸리티형 선수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오키와 가와사키는 144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NPB 시절부터 홈런수가 각각 4개, 1개에 불과했다.

 

이들이 빅리그 진출 첫해 거둔 평균 성적은 126경기 9홈런 54타점 타율 .285 출루율 .341 장타율 .413 OPS .754다. 이를 오타니의 2016년 NPB 성적에 대입하면, 102경기 340타석 10홈런 52타점 타율 .293 출루율 .369 장타율 .483 OPS .853이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최대로 보장 받을 수 있는 타석도 300~400타석이기에 타석에 따른 보정은 따로 할 필요가 없다.

 

단, 오타니가 과연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는 미국에서도 NPB와 비슷한 타석수를 소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오타니는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하는 NPB에서도 최대 선발 등판 경기가 24회(2014년), 최대 타석이 361회(2016년)였다. 이동 거리가 멀고, 일정이 빡빡한 미국에서 투수로 30여 경기, 타자로 300여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2017시즌을 기준으로 오타니의 예상 성적과 비슷한 비율 성적을 기록한 타자로는 타율 .295 출루율 .375 장타율 .479 OPS .854를 기록한 코리 시거(23, LA 다저스)가 있다. 

 

[표] 오타니의 2018년 예상 타격 성적과 비슷한 비율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코리 시거다(자료=엠스플뉴스 이현우) [표] 오타니의 2018년 예상 타격 성적과 비슷한 비율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코리 시거다(자료=엠스플뉴스 이현우)

 

한편,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서 제공하는 ZIPS 프로젝션에 따르면, 타자 오타니의 2018시즌 예상 슬래시 라인은 타율 .266 출루율 .328 장타율 .466이다.

 

참고 사항

 

  * 빅리그에 진출한 일본프로야구리그 출신 타자 14명 가운데 진출 첫 시즌 20경기 미만으로 출전한 다구치 소, 나카무라 노리히토, 다나카 켄스케 세 선수의 성적 변화는 예외 케이스로 인정해 반영하지 않았다.

 

 * 파크팩터(구장효과)와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의 평균 득실점 차이는 고려하지 않았다. 리그 이동 에 따른 실력 차이로 보기 어려운 지표들인 HBP(몸에맞는공)과 SF(희생플라이), SH(희생번트)는 계산 수식에서 배제했다. 

 

 

 

본문 요약

 

오타니의 2018년 예상 성적은 투수로서 7승 5패 119.0이닝 148탈삼진 평균자책 2.93, 타자로서 102경기 340타석 10홈런 52타점 타율 .293 OPS .853이다. 선발 등판 경기를 30경기로 환산하면 11승 7패 178.0이닝 221탈삼진 평균자책 2.93이 된다. 비율 성적만으로 봤을 때는 투수로서는 루이스 서베리노, 타자로서는 코리 시거급 활약을 펼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리그에서 서베리노와 시거가 차지하는 위상을 생각하면, 오타니에 대한 관심이 왜 이렇게 뜨거운지 알 수 있다. 물론 이동 거리와 일정을 고려했을 때, MLB에서 30경기에 선발 등판하면서 300타석을 소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충분히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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