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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의 골든크로스] ‘재활’ 해명한 양현종 “타이완에 설욕하고파”

  • 기사입력 2017.01.12 06:10:17   |   최종수정 2017.02.01 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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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재활 논란에 휩싸였던 양현종이었다(사진=KIA) 뜻하지 않은 재활 논란에 휩싸였던 양현종이었다(사진=KIA)

 

[엠스플뉴스]

 

‘재활’이란 단어 하나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은 한순간 부상자가 됐다. 연이은 전력 누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또 악재가 찾아오는 듯싶었다. 하지만, 이는 의사소통 과정에서 생긴 오해였다. ‘아무 이상 없는’ 양현종은 WBC를 향한 의욕을 불태웠다. 무엇보다 3년 전 타이완에 진 빚을 꼭 갚고픈 양현종이다.
 
양현종이 논란에 휩싸인 이유는 1월 4일 WBC 대표팀 기술위원회 때문이었다. 당시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회의 후 양현종의 이름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하게 됐다. 대체 선수를 쉽게 못 정하는 상황이다. 양현종도 어깨가 안 좋아 재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선수와 얘기를 해보고 최종 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한마디 말로 양현종의 WBC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양현종의 실제 몸 상태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재활’이라는 단어로 양현종과 대표팀 사이에 오해가 생긴 것이었다. 11일 WBC 대표팀 예비 소집에서 양현종은 이에 대해 자세히 해명했다.
 
양현종은 “개인적으로나 팀이나 비시즌 몸을 만드는 과정을 재활이란 단어로 표현한다. 팀 트레이너 쪽에서 그런 말을 쓴 거 같은데 대표팀에서 이를 아파서 재활한다는 의미로 잘못 받아들인 거 같다. 의사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몸 상태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오늘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만나서 대표팀 일정에 맞게 몸을 순조롭게 만들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나라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현종 “이제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양현종은 WBC 예비 소집에 응해 맹활약을 다짐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양현종은 WBC 예비 소집에 응해 맹활약을 다짐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양현종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경험이 있다. WBC 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어느덧 중고참이 된 양현종이기에 책임감도 더욱 생긴 상황이다.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봤는데 참 설레는 경험이었다. WBC도 국제 대회기에 태극마크를 다는 느낌은 똑같을 거로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때는 주축이 아니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서 WBC 대표팀에서 중고참이 됐다. 나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후배들도 잘 이끌어야 할 위치가 된 것 같다.” 양현종의 말이다.
 
국제 대회 공인구 적응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WBC 공인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롤링스 공이다. 양현종을 포함한 대표팀 투수들은 예비 소집 일에 대회 공인구를 받고 적응 과정에 돌입한다.
 
양현종은 국제 대회에서 공인구 적응을 한 경험이 있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현종은 “KBO리그 공인구와 크기나 표면이 달라 적응해야 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속구를 던질 때 미끄러운 느낌이 든다. 하지만, 선수로서 공인구 핑계를 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공을 받아서 이제 개인 운동이나 팀 캠프에서 적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양현종의 설욕 목표는 타이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의 아쉬움을 씻어야 할 양현종이다(사진=KIA)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의 아쉬움을 씻어야 할 양현종이다(사진=KIA)

 

양현종 개인적으로 꼭 설욕해야 할 상대가 있다. 바로 한국 대표팀과 같은 2017 WBC 1라운드 예선 A조에 속한 타이완이다. 양현종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타이완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했다. 타이완과 첫 대결이었던 조별 예선에서 양현종은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대표팀의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문제는 금메달이 걸린 타이완과의 결승전이었다. 결승전에서 양현종은 2-3으로 뒤진 7회 구원 등판했지만, 아웃 카운트 하나 없이 2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다행히 한국이 6-3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양현종은 웃을 수 있었다. 3년 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의 아쉬움을 이번 WBC에서 씻겠단 양현종의 각오였다.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타이완을 상대로 안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이번에 다시 타이완과 맞붙게 되는데 당시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물론 등판 날짜는 코칭스태프가 정하겠지만, 개인적으론 꼭 타이완전 등판을 하고 싶다.” 양현종의 말이다.
 
연이은 악재와 부상으로 대표팀 전력 구성이 녹록지 않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는 차출을 고사한 데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도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래도 양현종은 희망과 함께 자존심을 언급했다.
 
“야구는 모르는 법이다. 예선 탈락을 할 수도 있고, 우승할 수도 있다. 가봐야 아는 것이다. 지금 대표팀 전력이 약하다는 건 발탁된 선수들에게도 자존심이 상하는 얘기다. 팬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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