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키나와]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2월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3으로 패했습니다. 이날 경기서 우규민은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는데요.

경기가 끝난 후 우규민은 "공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가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공이 다소 미끄러워서 빠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으로 좀 망설이며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일부러 포심패스트볼을 던지지 않고 투심패스트볼만 던졌다. 공에 변화가 있어 장타는 맞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손목의 각을 잘 사용해서 집중해서 던지겠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설명했습니다.

첫 실전 등판임에도 우규민은 좋은 투구를 보였는데요. "볼넷을 내주지 않은 것이 괜찮았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연습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WBC 대표팀 든든한 투수 우규민의 인터뷰 영상 '엠스플뉴스'와 함께 보시지요.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