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플로리다]

2월 25일(이하 한국시간) SK 와이번스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 타운. SK는 1차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 비가 내려 실내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즐겁게 바꾼 선수가 있었는데요. 그는 김주한이었습니다.

'꽃할배'의 별명을 갖고 있는 김주한은 제춘모 코치가 진행하는 마춘텔(마이리틀춘모텔레비전)에서 SNS를 뜨겁게 달군 '파인애플 댄스'를 선보였는데요. 그의 춤은 선수단 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엠스플뉴스' 취재진이 다가가자 반갑게 인사를 한 윤희상은 같은 방을 쓰는 후배인 김주한에게 앙코르 댄스를 요청했는데요. 처음엔 쑥스러워하던 김주한은 파인애플 펜 음악에 맞춰 '춤神춤王(춤신춤왕)'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영혼이 실린 김주한의 댄스를 지켜본 SK 선수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흥겨워했는데요.

김주한의 댄스가 끝나고 다음 등장한 선수는 서진용이었습니다. 부끄러운 듯 가볍게 몸을 풀던 서진용은 클럽 음악에 맞춰 화려한 스텝을 밟으며 댄스머신의 위용을 뽐냈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박경완 코치는 "예전에는 야구 연습은 안 하고 춤 연습만 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딱 끊었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김주한과 서진용의 화끈한 댄스 무대. 엠스플뉴스와 함께 보시지요.

SK 와이번스 최고의 흥부자 '꽃배' 김주한(사진=엠스플뉴스 박은별 기자)
SK 와이번스 최고의 흥부자 '꽃배' 김주한(사진=엠스플뉴스 박은별 기자)

박은별,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스프링캠프 기간을 맞아 MBC SPORTS+와 엠스플뉴스는 [엠스플 in 캠프]란 이름으로 미국 애리조나, 투산,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 미야자키 등 캠프 전역을 현장 취재합니다. [엠스플 in 캠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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