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키나와]

넥센 히어로즈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 MBC SPORTS+와 엠스플뉴스 취재진은 넥센 장정석 감독을 만났습니다.

장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선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넥센의 운영팀장이었던 장 감독은 올 시즌 넥센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는데요.

시즌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장 감독에게 감독이 되고 바뀐 점이 없냐고 묻자 장 감독은 "운영팀장을 맡았을 때는 형 같은 마음으로 뒤에서 선수들을 체크하고 지원했다. 하지만, 제가 감독으로 선임된 후엔 선수들이 어려워한다. 최근엔 저도 말수가 부쩍 적어졌다"고 답했습니다.

장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는데요. 장 감독은 "넥센은 공식적인 훈련 시간이 3시간이다. 그 시간 동안 집중해서 하자. 훈련할 땐 밝게 하자고 주문한다"며 즐거운 훈련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장 감독은 "타자들은 적극적인 타격, 투수들은 공격적인 투구를 주문했다. 장정석의 야구 색깔은 없다. 선수들이 저만의 야구색깔을 입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단과 함께 호흡하는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끝으로 장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다. 넥센 팬 여러분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넥센 팬들의 환호성을 끌어내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며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올 시즌 장 감독은 과연 어떤 야구를 보여줄까요. 장정석 감독의 인터뷰 엠스플뉴스와 함께 보시지요.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스프링캠프 기간을 맞아 MBC SPORTS+와 엠스플뉴스는 [엠스플 in 캠프]란 이름으로 미국 애리조나, 투산,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 미야자키 등 캠프 전역을 현장 취재합니다. [엠스플 in 캠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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